시흥시, 월곶항·오이도항 수도권 '거점어항'으로 개발

김광호 2021. 4. 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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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국가어항인 월곶항과 지방어항인 오이도항을 수도권 거점어항으로 개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월곶항과 오이도항은 시흥시가 추진 중인 K-골든코스트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아름다운 서해안 수변을 품은 도시"라며 "월곶항과 오이도항 개발이 시흥의 소중한 해양자원을 활성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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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국가어항인 월곶항과 지방어항인 오이도항을 수도권 거점어항으로 개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월곶항 개발계획도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월곶항과 오이도항은 시흥시가 추진 중인 K-골든코스트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K-골든코스트 사업은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km 해안을 따라 레저와 관광, 문화, 의료, 첨단산업 등이 집약된 미래 먹거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항 내 퇴적물 심화로 어업 활동이 밀물 때 하루 4시간가량만 가능한 월곶항에 2024년까지 국비 311억원 등 모두 749억원을 투자, 어항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 어항의 역할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선박 접안 시설과 호안 시설, 물양장 등을 조성하고, 어선의 입출항이 원활하도록 준설 작업도 할 계획이다.

오이도항에도 2025년까지 도비 121억원 등 총 152억원을 투입해 바다 준설과 물양장 조성 등에 나선다.

선착장에는 수산물 직판장이 설치되고, 인근에 주차장과 다양한 관광객 편의시설 등도 조성된다.

오이도항 모습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아름다운 서해안 수변을 품은 도시"라며 "월곶항과 오이도항 개발이 시흥의 소중한 해양자원을 활성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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