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로지어 34득점' 샬럿, 릴라드 빠진 POR 제압하며 4연패 탈출

신준수 2021. 4. 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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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어의 활약으로 샬럿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샬럿 호네츠는 19일(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블레이져스와의 맞대결에서 109-10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나란히 득점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로지어와 브리지스는 무려 6개의 3점슛을 100%로 성공시키며 포틀랜드의 수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포틀랜드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샬럿은 로지어와 워싱턴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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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로지어의 활약으로 샬럿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샬럿 호네츠는 19일(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블레이져스와의 맞대결에서 109-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샬럿은 4연패에서 탈출하게 됐다.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테리 로지어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로지어는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39분 13초를 출전하여 34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에는 리바운드 2개가 부족한 기록이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충분했다.

연승에 실패한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의 공백이 아쉬웠다. CJ 맥컬럼(22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카멜로 앤서니(24득점)가 릴라드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라는 결과만 남아 있었다.

1쿼터는 로지어와 브리지스의 쿼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두 선수가 1쿼터 동안 합작한 점수는 무려 28득점(11/13 FG 85%)에 이르렀다.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나란히 득점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로지어와 브리지스는 무려 6개의 3점슛을 100%로 성공시키며 포틀랜드의 수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둘의 활약을 바탕으로 샬럿은 1쿼터에 44점을 몰아치는 폭발력을 보여주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팀 전체적으로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샬럿과는 달리 포틀랜드는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쿼터 종료 1분이 남은 시점까지 20점 고지도 밟지 못하고 있던 포틀랜드는 나시어 리틀과 앤서니의 연속 득점으로 가까스로 20점을 넘긴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일방적이었던 1쿼터 종료 스코어는 44-24. 샬럿이 크게 앞서 갔다.

20점이 넘은 점수 차는 2쿼터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에네스 칸터의 컷인 득점을 기점으로 노먼 파웰, 맥컬럼 등이 추격전에 가세했고 전반이 끝나갈 때 즈음에 이미 20점의 벽은 깨진 지 오래였다. 차갑게 식어버린 샬럿의 야투 성공률(7/19 FG 37%)도 포틀랜드의 추격에 한몫하며 간격은 조금씩 줄어들었다. 전반의 최종 스코어는 65-51. 14점 차로 샬럿의 리드였다.

후반이 시작되자 샬럿은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 중시엔 1쿼터의 사나이 로지어와 PJ 워싱턴이 존재했다. 샬럿이 3쿼터에 생산한 3점슛은 7개였고 이는 모두 로지어와 워싱턴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슛이었다. 특히 워싱턴이 3쿼터에 시도한 7개의 3점슛 중 4개가 림을 적중하며 포틀랜드의 림을 저격했다. 힘겹게 좁혀 놨던 간격은 다시금 벌어지기 시작했고, 양 팀은 20점이 넘는 점수 차(93-72)로 4쿼터를 맞이했다.

이미 스코어는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지만, 포틀랜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앤서니가 쿼터 중반 11득점을 연달아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주며 점수 차를 한 자릿수까지 만들기도 했다.

허나 시간은 포틀랜드의 편이 아니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포틀랜드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샬럿은 로지어와 워싱턴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1분 남짓, 승패를 뒤집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

최종 스코어는 109-101. 샬럿의 승리였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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