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32명..엿새만에 500명대 '휴일효과'

김수연 2021. 4. 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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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가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끝나기도 전에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며 '4차 유행' 초기 단계가 시작된 상태다.

여기에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발(發) '이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된 상황이라 확진자는 언제든 크게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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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가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효과로 엿새만에 500명대로 내려온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2명 늘어 누적 11만464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672명)보다 140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2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42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총 288명(56.25%)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35명, 울산 28명, 부산 25명, 대구 23명, 대전·강원 각 21명, 경북 17명, 전북 16명, 충남 13명, 광주 11명, 충북 9명, 전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224명(43.7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23명)보다 3명 줄었다.

이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4명), 경북(2명), 서울·부산·대구·인천·전남·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으로 판정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7명, 경기 146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9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해 누적 180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끝나기도 전에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며 '4차 유행' 초기 단계가 시작된 상태다.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532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발(發) '이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된 상황이라 확진자는 언제든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수도권 카페·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제한 시간을 현재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앞당기는 등의 조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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