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위 취재' 일본 기자 또 구금.. "군경, 자택 침입 후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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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미얀마에서 반군부 시위 현장을 취채하다 구금된 뒤 하루만에 풀려난 일본인 프리랜서 기자 기타즈미 유키(45)가 또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살면서 시민들의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를 취재 중이던 기타즈미가 전날 밤 자택에서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현지 주민의 진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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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미얀마에서 반군부 시위 현장을 취채하다 구금된 뒤 하루만에 풀려난 일본인 프리랜서 기자 기타즈미 유키(45)가 또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살면서 시민들의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를 취재 중이던 기타즈미가 전날 밤 자택에서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현지 주민의 진술이 나왔다.
주민들은 전날 오후 7시 45분쯤 수십 명의 군경들이 기타즈미의 자택에 침입해 그를 연행했고 집안 곳곳을 뒤져 기타즈미의 일부 물품도 압수했다고 진술했다.
일본 일간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자 출신인 기타즈미는 미얀마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며 취재를 이어왔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26일에도 반군부 시위를 취재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구금됐다가 하루만에 풀려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기타즈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얀마의 참상이 담긴 기사와 사진을 공유했다.
NHK는 현재 기타즈미가 연락 두절 상태이며, 미얀마 주재 일본 대사관이 그의 구금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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