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v레스터, FA컵 결승 성사

[뉴스엔 김재민 기자]

레스터가 사우샘프턴을 누르고 FA컵 결승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는 4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스터는 후반 10분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터트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스터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은 첼시와 결승에서 만난다.

레스터 시티는 구단 역사상 FA컵 우승이 없다.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깜짝 우승을 거뒀고 리그컵(현 카라바오컵)에서는 3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있다.

결승 진출도 반세기 만에 달성한 쾌거다. 지난 1968-1969시즌 준우승 이후 처음이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경기 후 "이 컵 대회가 팬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내가 레스터에 부임한 후부터 상기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역사를 만들 기회를 얻었다. 우리가 여기 도착했을 때 야망이 있었다. 축구의 관점에서 우리는 경쟁하기를 원했다. 이제 우리는 진정 추구해야 할 트로피가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사진=브랜던 로저스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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