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앱마켓 뜬다..원스토어, 미디어 콘텐츠 앱 잇달아 입점

김아름 2021. 4. 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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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앱, 스토리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외산 앱마켓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불공정 행위 논란 속에서 국내 대표 미디어 콘텐츠 앱 유치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자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앱마켓의 수수료 부과를 앞두고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와 원스토어 입점을 통한 매출 증대의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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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게임, 앱, 스토리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외산 앱마켓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불공정 행위 논란 속에서 국내 대표 미디어 콘텐츠 앱 유치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앱마켓 기업들의 인앱결제 강제화 및 비게임 앱 수수료 부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스토어가 확실한 대안 앱마켓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19일 원스토어에 따르면 미디어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를 중심으로 입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음원 서비스 앱 ‘벅스’가 원스토어에 입점했다. 벅스는 국내 음악 서비스 최초로 플레이리스트 공동 편집이 가능한 ‘콜라보 앨범’ 기능을 도입해 주목 받고 있다. 원스토어는 벅스뿐만 아니라 지난 1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를 유치했으며, 2월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가 입점해 폭넓은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만간 지니뮤직 등 더 많은 미디어 콘텐츠 앱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자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앱마켓의 수수료 부과를 앞두고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와 원스토어 입점을 통한 매출 증대의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실제 게임 업계의 경우 타 앱마켓 대비 낮은 원스토어의 수수료(20%)를 통한 매출 상승 효과를 얻고 있으며, 원스토어 동시 입점을 통해 보다 넓은 유저풀에 접근하고 있다. 2019년 기준 타 앱마켓 출시 이후 원스토어에 입점된 상위 50개 게임의 매출 분석 결과, 매출은 원스토어 출시 전 대비 출시 이후 120%로 늘어났으며, 수익은 127%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저들도 향후 글로벌 앱마켓의 수수료 부과가 강제화 되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채널로서 원스토어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가 지난 시간 동안 플랫폼과 콘텐츠 개발사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온 만큼 앱마켓 산업 내 공정한 경쟁 환경이 마련된다면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개발사에 필요한 지원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은 물론 더욱 다양한 분야의 앱을 유치해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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