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대위 "지자체 방역정책 혼란 점검"..이재명 겨냥?

유영규 기자 2021. 4.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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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늘(19일) 비상대책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백신수급 당정회의 개최 방침을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백신 수급 상황과 국산 백신 개발 계획의 점검을 위한 당정 협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상황을 비서관께서 잘 논의하지 않겠느냐.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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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백신 수급 점검에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늘(19일) 비상대책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백신수급 당정회의 개최 방침을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백신 수급 상황과 국산 백신 개발 계획의 점검을 위한 당정 협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의 백신 수급 혼선이 장기화하면서 국정운영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여당 차원에서도 힘을 실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함께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의 자체 방역 정책 추진에 우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방역 정책에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상생방역' 구상과 함께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자 백신도입' 언급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방역 혼선 언급이 이재명 지사의 백신 도입에 대해서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와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만 했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 방역기획관으로 발탁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의 과거 '백신 안 급하다' 발언 논란엔 거리를 뒀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상황을 비서관께서 잘 논의하지 않겠느냐.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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