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보아오포럼 국제문제 해결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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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인 보아오(博鰲) 포럼의 반기문 이사장이 경제 분야에 국한된 포럼 영역을 넓혀 향후 국제 문제 해결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19일 중국국제라디오 등에 따르면 전 유엔 사무총장인 반기문 이사장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해가 보아오포럼 20주년임을 언급하면서 "보아오포럼 20년은 중국의 빠른 발전과 연결돼 중국과 함께 성장하고 상부상조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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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인 보아오(博鰲) 포럼의 반기문 이사장이 경제 분야에 국한된 포럼 영역을 넓혀 향후 국제 문제 해결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19일 중국국제라디오 등에 따르면 전 유엔 사무총장인 반기문 이사장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해가 보아오포럼 20주년임을 언급하면서 "보아오포럼 20년은 중국의 빠른 발전과 연결돼 중국과 함께 성장하고 상부상조했다"고 평가했다.
반기문 이사장은 "보아오포럼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더 큰 무대로 성장하고 다양한 국제 문제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 이사장은 보아오포럼에 세계 각지 우수 인재와 더불어 각국 정상 등 고위 관리들이 모여 수많은 토론을 통해 혁신 이념을 만들어 낸다면서 "포럼이 끝나면 이런 논의가 강력한 집행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보아오포럼은 중국의 기적 같은 발전과 함께했다"면서 "보아오포럼을 아시아를 넘어선 지역으로 확대하고 포럼 의제 또한 경제 영역 외로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보아오포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열린 올해 세계 최초의 오프라인 위주 대형 국제회의라면서 "회의 참가 대표들이 직접 만나 긴박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반기문 이사장은 "경제 회생에서부터 코로나19 백신 보급, 빈곤 감소, 기후 변화,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전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보아오포럼의 목표는 그 영역을 아시아 밖으로 넓히고 논의 영역도 한층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아오 포럼은 형식적으로는 비정부 기구인 보아오 포럼 사무국이 주최하는 행사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후원자인 중국 정부가 자국 주도의 국제 여론 형성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세계 대변화 국면'이라는 주제로 하이난(海南)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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