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공군 '연합편대군 종합훈련'..F-35A 2대 등 70여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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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공군이 참여하는 올 전반기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이 지난 16일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훈련엔 F-35A '라이트닝2' 스텔스전투기 2대를 비롯해 우리 공군의 F-15K·KF-16 등 전투기 50여대, 그리고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 공군기 20여대 등 총 70여대가 참가하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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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한미 양국 공군이 참여하는 올 전반기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이 지난 16일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훈련엔 F-35A '라이트닝2' 스텔스전투기 2대를 비롯해 우리 공군의 F-15K·KF-16 등 전투기 50여대, 그리고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 공군기 20여대 등 총 70여대가 참가하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편대군 종합훈련'는 기존 한미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 대신 그 규모를 축소해 2019년 4월 새로 도입한 훈련이다.
한미 양국 군의 연합훈련은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이 "우리가 (북한과) 매우 포괄적이고 완전한 합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워게임'(wargames·군사훈련)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한 뒤 줄줄이 축소·폐지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기존보다 축소된 한미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에 대해서도 2018년 '9·19 군사분야 남북합의서' 파기라고 주장하며 반발해왔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 대해 "한미 조종사들의 기량 유지를 위한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 훈련"이라며 "매년 실시하는 동일한 훈련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군 측은 "훈련기간과 참가전력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조정 시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작전보안상 공개가 제한된다"고 전했다.
한미 양국 공군은 작년 12월에도 F-35A 전투기 등 군용기 150여대가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군 측은 이번 훈련과 "작년 12월 실시한 연합훈련은 별개"라고 설명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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