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지명자 "정부의 새로운 입장 밝히겠다"
박은경 기자 2021. 4. 19. 10:13
[경향신문]
김부겸 국무총리 지명자가 19일 “코로나19 때문에 오래 힘들어하고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도움되는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명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해 “오늘부터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충분히 토론해서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김 지명자는 “우리 사회 곳곳에 힘들어하는 안타까운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있는지 관계기관, 전문가와 상의해 정부의 새로운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명자는 지난 16일 지명 당일과 전날 비공식적으로 사무실에 들렀지만, 후보자로서 이날 공식적인 첫 출근을 했다.
김 지명자는 전날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 없으면 청문회 전에 그만두라”며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은 다른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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