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46명 신규 확진..교회·직장 집단감염 지속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18일 하루 동안 14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1천94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42명, 해외 유입 4명이다.

검사 대기 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의정부시 교회 관련해 교인 3명과 지인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5일 교회 교육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16일 교인 7명, 17일 교인 10명, 18명 교인과 지인 4명 등 나흘 연속 확진자가 나왔다.

수원시 영통구 운동시설 및 교회 관련 확진자는 3명 더 늘어 지난달 31일 이후 도내 누적 38명이 됐다.

성남시 수정구 중학교 및 체육관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오산시 화장품 제조업 관련 확진자는 직원과 확진자 가족 등 2명이 추가됐다.

지난 12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13∼15일 직원 4명과 확진자 가족 8명, 18일 직원과 확진자 가족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 한 제빵공장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늘어 누적 11명이 됐다.

지난 3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5∼13일 직원 6명, 확진자 가족 3명, 18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1명(55.5%)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0명(27.4%)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0명이 됐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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