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리더십' 김기현 "도덕적 우월성으로 여당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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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경찰, 행정부처까지 동원해 저를 죽이려 했음에도 오히려 오뚜기처럼 살아남은 김기현이다."
지난 18일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진 김기현 의원은 "도덕적 우월성으로 여당을 제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 주자로는 4선 김기현(울산 남구을),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과 3선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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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청와대와 경찰, 행정부처까지 동원해 저를 죽이려 했음에도 오히려 오뚜기처럼 살아남은 김기현이다.”
지난 18일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진 김기현 의원은 “도덕적 우월성으로 여당을 제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 주자로는 4선 김기현(울산 남구을),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과 3선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김태흠 의원과 함께 이들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 있어 아킬레스건일 수밖에 없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그 핵심축인 저 김기현이 앞장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심판을 완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시장 선거 공작을 위한 하명수사 당시 울산경찰청 황운하 청장이 저 김기현을 잡으려고 무려 39번이나 영장을 신청했다고 한다. 현 정권의 이처럼 악랄하고 집요한 핍박과 불법적인 공격에도 저는 조금도 굴하지 않고 혈혈단신으로 맞서 싸워 마침내 이기고, 도리어 이 정권의 핵심 인물들을 법정에 세운 강단과 뱃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그 도덕적 우월성과 뱃심으로, 특권과 반칙, 불법과 범법, 위선과 거짓 등 국민감정에 반하는 모든 ‘내로남불’을 종식시키고 더 높은 ‘도덕적 우월성’으로 여당을 제압해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아 당내 비토세력이 거의 없다. 그런 면에서 대선을 앞두고 당 내외의 여러 인물과 세력을 통합하면서 우리 당의 대선후보를 공정하게 선택해 세우는 데 있어서 최적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민의당과의 통합 중심에 서야 할 원내대표의 막중한 임무에 대해서도 그는 “당내 반목과 분열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제가 ‘통합형 서번트 리더십’으로 국민의힘을 중심축으로 한 야권통합의 사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같은 지역구에서 3선에 성공하며 2014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의원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며 4선 의원의 반열에 올랐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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