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테슬라 사고 2명 사망.."운전석 비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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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사망 사고 당시 운전대를 잡고 있던 사람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탑승자들이 운전석을 비워두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하던 상태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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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사망 사고 당시 운전대를 잡고 있던 사람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탑승자들이 운전석을 비워두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하던 상태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해리스카운티 4지구 경찰 소속 마크 허먼은 이처럼 밝혔다.
토요일인 17일 오후 11시25분 휴스턴 북쪽에서 빠르게 달리던 테슬라 2019년형 모델S 차량이 나무에 충돌한 이후 불길에 휩싸였다. 차량에 탑승했던 59세, 69세 남성은 모두 숨졌다.
허먼은 현장 예비 조사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볼 때 "충돌 당시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없었다. 한 사람은 조수석에, 다른 한 사람은 뒷좌석에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몇 분 전 이 남성의 아내들은 남편이 테슬라에 탄 채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다. 아내들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들은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국은 조수석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충돌 당시 ADAS가 활성화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최근 회사가 작성한 안전 보고서를 거론하면서 "오토파일럿 모드의 테슬라 사고 확률은 일반 차량보다 10배 낮은 수준에 근접했다"고 홍보한 바 있다.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한다고 해서 완전한 자율주행 상태인 건 아니다.
테슬라 웹사이트는 오토파일럿 기능과 관련해 "차선 내에서 차량이 자동적으로 조정하고 속도를 높이고 제동을 건다"면서도 "현재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운전자의 적극적인 감독을 필요로 하며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오토파일럿이란 단어가 자율주행과 동의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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