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윤호중과 민생·개혁 동시에 이끌 쌍두마차 될 것"

박혜연 기자 2021. 4.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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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권주자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 "우원식, 윤호중 조합은 민생과 개혁을 동시에 이끌 최고의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검찰개혁 특위 위원장으로서 개혁을 잘 이끈 사람이고, 저는 민생혁신을 중심으로 국민들 민생을 누구보다 잘 챙길 수 있는 자신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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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친문' 지적엔 "당내 계파 없어..균형·안정감 있는 인물"
원구성 재분배엔 "20대 국회 최악이었어..법사위원장은 안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2021.4.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차기 당권주자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 "우원식, 윤호중 조합은 민생과 개혁을 동시에 이끌 최고의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검찰개혁 특위 위원장으로서 개혁을 잘 이끈 사람이고, 저는 민생혁신을 중심으로 국민들 민생을 누구보다 잘 챙길 수 있는 자신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윤 원내대표가 '친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우리 당을 언론에서 자꾸 친문, 비문 이렇게 나누는데 저는 우리 당 안에 그런 계파는 사실상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이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균형감 있게 안정적으로 끌 역량 있는 사람을 선택한 것"이라고 원내대표 경선 결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우 의원은 "문재인 당대표 시절 계보를 없애는 문제가 가장 주요한 현안이었다"며 "그래서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를 만들어서 시스템 공천했다. 이번 21대 공천에서 보면 공천 파동이라는 게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또 "이해찬 대표가 어디 가서 당대표 후보는 어떤 사람이 돼야 하냐 그랬더니 듬직한 사람, 곰같은 사람,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당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제대로 할 사람이라고 얘기했다"며 "사실 제 별명이 곰"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우 의원은 "저는 을지로(을을 지키는 길)위원회 현장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며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을 중심으로 민생개혁을 제대로 해낼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우 의원은 야당이 주장하는 원구성 재분배와 관련, "법사위원장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20대 국회 중간에 우리가 여당이 됐는데 국민들 삶을 챙기는 여러 법안, 개혁적인 법안을 내놓으니 (야당이) 사사건건 법안 발목을 잡아 최악의 국회로 기록됐다"고 비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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