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발전·삶의 질' 측정 시작..상반기는 울산·전북·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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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수준을 순차적으로 측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2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완료하면 10개 영역 21개 항목에 대한 기초자료가 모두 생성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시·군·구 단위 정책의 개발과 추진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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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통계청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수준을 순차적으로 측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지자체 별로 각각 진행되는 가운데, 상반기에는 울산(4월19일~4월30일), 전북(4월21일~5월14일), 제주(5~6월) 등 3개 시도, 하반기에는 서울을 비롯해 나머지 14개 시도에서 진행된다.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측정은 시·군·구 단위의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통계청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 사회조사'에 소득·소비·자산, 주거와 교통 등 6개 영역 12개 항목을 추가 조사한다.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공통조사항목은 삶에 대한 만족도 등 10개 영역, 21개로 구성돼 있으며, 짝수년 11개 항목, 홀수년 12개 항목을 격년(2개 항목은 매년)으로 조사한다.
올해 12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완료하면 10개 영역 21개 항목에 대한 기초자료가 모두 생성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시·군·구 단위 정책의 개발과 추진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는 지난해 조사했던 11개 항목의 마이로데이터를 연구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2019년 지역발전 수준의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종합 진단과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균형발전지표를 개발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상생형 지역일자리,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수준 측정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국가와 지방의 정책 수립에 필요한 통계를 생산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과제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올바른 정책 설계와 실행을 위한 신뢰성 높은 다양한 통계가 생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통계청, 정부혁신추진협의회 그리고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균형발전지표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켜 의미가 크다"면서 "균형발전지표가 다양한 정책에 보다 폭넓게 활용돼 우리나라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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