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與원내대표 윤호중, 기가 막힌다..또 심판받을 것"

이사민 기자 2021. 4. 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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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새로 선출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비상식적인 분이 원내대표가 됐으니 참으로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 원내대표는 강성 친문으로 알려져 있고 법사위원장을 맡으면서 날치기 처리 전문가가 됐다. 또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쓰레기'라고 공개발언을 했다"며 "민주당이 힘자랑하다가 재보궐선거 참패했다. 그와 같은 관습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국민 심판을 (또) 받을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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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1.4.15/사진제공=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새로 선출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비상식적인 분이 원내대표가 됐으니 참으로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본인(윤 원내대표) 스스로 '협치보다는 개혁' 이렇게 얘기했는데 저는 '민주보다는 독재'라고 해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윤 원내대표는 강성 친문으로 알려져 있고 법사위원장을 맡으면서 날치기 처리 전문가가 됐다. 또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쓰레기'라고 공개발언을 했다"며 "민주당이 힘자랑하다가 재보궐선거 참패했다. 그와 같은 관습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국민 심판을 (또) 받을 것"이라 경고했다.

또 김 의원은 이번 청와대 개각을 두고 "행정 각 부 장관을 보면 5개 부처 장관은 내부 승진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 적당히 임기 채웠으니 새 사람으로 바꾼 거라서 아무 의미가 없는 일부 내부 승진"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을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한 것을 두고는 "국무총리를 바꾼 게 아니다. 정세균 전 총리가 대권 출마하기 위해서 스스로 나간 것"이라며 "필요에 의해서 나간 자리를 메워준 거지 책임지고 나간 게 아니다. 얼굴마담을 하는 국무총리 바꿔놓고 그걸 가지고 달라졌다는 것도 우습다"고 지적했다.

또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철희 전 민주당 의원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기용된 것을 두고는 "정무수석이 아무리 바뀐들 원내대표와 당대표 전부 친문으로 다 채워지게 될 게 뻔한 상황에서 아무 의미 없다"며 "오기와 옹고집으로 점철된 인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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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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