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링컨 "아프간서 목표 달성..에너지, 중국 등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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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을 옹호하며 남은 에너지를 중국 등에 쏟겠다고 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철수 결정이 "매우 신중하고 충분한 정보를 가진 과정"을 거친 결과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내달부터 오는 9월11일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완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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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을 옹호하며 남은 에너지를 중국 등에 쏟겠다고 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ABC 방송 디스위크 인터뷰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우리는 우리가 세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알카에다는 상당히 퇴하됐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이 10년 전 사망한 점도 거론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철수 결정이 "매우 신중하고 충분한 정보를 가진 과정"을 거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 위협이 재기 혹은 재출연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단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 세계를 보면서 2001년이 아닌 2021년 프리즘을 통해 봐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테러 위협은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는 기후변화에서 코로나, 중국과의 관계를 포함한 우리 의제에 다른 매우 중요한 사안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에너지와 자원을 집중시켜야 하는 곳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내달부터 오는 9월11일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완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9월11일은 9·11테러가 20주기를 맞는 시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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