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월급 500만원 받는데 평균 13년"

정유미 기자 2021. 4.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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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달에 월급 500만원을 받으려면 몇년이나 걸릴까.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53개사를 대상으로 월급 500만원(세전 기준) 수령 소요 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13.1 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연령이 28세라고 가정했을 때 41세가 되어야 월급 500만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10년차(18.1%), 20년차 이상(17.2%), 15년차(14.8%), 12년차(6.6%), 18년차(5.1%), 14년차(4.9%) 등의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1.4년), 중견기업(12.2년), 중소기업(13.3년)의 순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2년 가량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평균 12.7년, 여성은 평균 14.5년으로 2년 가량 차이가 났다.

월 5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원은 전체 직원 10명 중 1명 꼴인 평균 13%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 이하가 55.2%로 과반 이상이었고 10%(20.8%), 20%(11.3%), 40%(4.2%), 30%(4%) 등이었다.

남녀의 비율은 한 기업당 평균 66대 34로 보통 남성이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0만원 이하를 볼 경우 가장 많은 직원들이 받고 있는 월급은 200만원대(39%)였고, 300만원대(29%), 400만원대(19%), 100만원대(18%)의 순이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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