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파스, 생애 첫 마스터스 시리즈 우승

정광호 2021. 4. 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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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 그리스)의 생애 첫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이 확정됐다.

한편, 8강에서 '흙신'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을 꺾고 올라온 루블레프는 시즌 두 번째 타이틀이자 마찬가지로 생애 첫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 무대에서 한 차례도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도 얻어내지 못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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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1,000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한 치치파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 그리스)의 생애 첫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이 확정됐다.

치치파스는 18일(현지시간) 몬테카를로마스터스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7위, 러시아)를 6-3 6-3으로 이기고 올해 첫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 이는 개인 6번째 투어 우승이며 생애 첫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이다.

또한,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무실세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지난 로테르담오픈 준결승에서 루블레프에게 3-6 6-7<2>로 패배한 것도 설욕했다.

치치파스는 경기 후 "믿을 수 없는 한 주를 보냈다. 이 위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다"며 "오늘 경기에서 많은 긴장감이 돌았다. 루블레프를 상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이날 경기력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치치파스는 작년 2월 마르세유오픈 이후 오랜 기간 투어 우승이 없었으며, 특히 2019년 ATP파이널스 우승 이후 첫 빅 타이틀 우승이라 기쁨을 더했다. 

한편, 8강에서 '흙신'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을 꺾고 올라온 루블레프는 시즌 두 번째 타이틀이자 마찬가지로 생애 첫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 무대에서 한 차례도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도 얻어내지 못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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