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군장병, 100대그룹 초봉 대우하면 엘리트 정예강군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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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선언을 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출간하는 자서전에서 주장한 모병제와 관련, "군장병을 100대그룹 초봉 수준으로 대우하면 엘리트 정예강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 사회가 장기적으로 모병제로 가야한다면서도 국방부가 하는 것이 없다"며 "재정적으로 얼마나 필요하고 어떤 제도가 미리 개선되고 준비돼야 하는지, 이스라엘이나 스웨덴, 노르웨이 같이 남녀가 군대를 가는 사회에서 어떤 부작용과 개선점, 조언점이 있는지 짚어봐야 하는데 국방부가 이런 일을 안하고 손놓고 있으면서 기득권이나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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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손 놓고 기득권만 유지" 일침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대선 출마선언을 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출간하는 자서전에서 주장한 모병제와 관련, "군장병을 100대그룹 초봉 수준으로 대우하면 엘리트 정예강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청년들이 자신의 소중한 청년기를 군대에 강제로 가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안보 우려를 보완하기 위해 '모병제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예비군 제도'를 제안하면서 "논산훈련소나 보충대에서의 기초군사훈련은 사실 한 40일, 4주 정도로 다 끝난다"며 "이 기간 동안은 개인 화기를 충분히 다룰 줄 알고 군사훈련체계, 명령체계를 이해할 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녀평등복무제가 '남녀갈등을 부추긴다'는 일부 여성단체의 비판에 대해서는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논란이 무서워서 필요한 제안을 하지 않는 것 자체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이(남녀평등복무제) 문제와 관련해 가장 무책임한 집단은 국방부"라며 "군을 헐값에 징집해서 유지하는 것이 기득권"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박 의원은 "우리 사회가 장기적으로 모병제로 가야한다면서도 국방부가 하는 것이 없다"며 "재정적으로 얼마나 필요하고 어떤 제도가 미리 개선되고 준비돼야 하는지, 이스라엘이나 스웨덴, 노르웨이 같이 남녀가 군대를 가는 사회에서 어떤 부작용과 개선점, 조언점이 있는지 짚어봐야 하는데 국방부가 이런 일을 안하고 손놓고 있으면서 기득권이나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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