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따라 배우고, 앞서고, 경험 교환해야"..'혁신' 방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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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제발전계획 수행 첫해인 올해 연일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따라 앞서고, 배우고, 경험 교환을 하는 것을 중요한 방법으로 제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어느 한 단위, 어느 한 부문이 아니라 모든 단위, 모든 부문이 분발하여 새로운 비약을 이룩하고 연대적 혁신을 일으켜나가는 것,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 당이 중요하게 강조하는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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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새로운 경제발전계획 수행 첫해인 올해 연일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따라 앞서고, 배우고, 경험 교환을 하는 것을 중요한 방법으로 제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어느 한 단위, 어느 한 부문이 아니라 모든 단위, 모든 부문이 분발하여 새로운 비약을 이룩하고 연대적 혁신을 일으켜나가는 것,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 당이 중요하게 강조하는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따라 앞서기, 따라 배우기, 경험 교환 운동, 여기에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고상한 사상 정신적 풍모를 지니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우리식의 본보기들을 끊임없이 창조하여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다같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도록 하는 사회주의 경쟁의 본질적 특징과 우월성이 집약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일성 주석 집권 당시인 천리마시대, 5년 전 당 7차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로 진행한 70일 전투 등을 예로 들었다. 모두 '혁명적 열의'를 발휘해 경제 성과를 도출했던 시기다. 신문은 이 외에 김 총비서가 삼지연시, 중평남새온실농장, 양묘장 건설장 등에서도 따라 앞서기, 따라 배우기 투쟁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사회적으로 따라 앞서기, 따라 배우기, 경험 교환 운동을 활발히 벌이면서 경쟁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침체와 답보, 자만을 모르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숭고한 뜻"이라고 강조했다.
또 "물론 지금 우리에게는 애로도 있고 부족되는 것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면서 "부닥친 도전과 난관을 뚫고나가기 위한 방도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서로 연대하고 긴밀히 협력해나가는 데 있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로 시작한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장에서도 충성의 돌격전, 치열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곳에서도 따라앞서기, 따라 배우기, 경험 교환 운동이 힘있게 벌어져 공사 실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본주의가 절대로 흉내낼 수 없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으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서로 돕고 이끌며 연대적, 집단적 혁신을 세차게 일으켜 나간다면 점령 못할 요새, 극복 못할 난관이 없다"라고 부연했다.
신문은 지난달 13일 "한 단위에서 모범을 창조하고 그것을 일반화해 모든 단위가 따라서도록 하는 것"을 국가 정책 이행 방식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1월 8차 당 대회에서 발표한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관철을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추동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김 총비서는 최근 당 세포들을 소집하는 등 최말단 조직부터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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