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3.7%·이재명 27.1%·이낙연 11.0%..국힘 34%-민주 29%

유경선 기자 2021. 4. 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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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조사결과가 19일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은 33.7%를 얻어 27.1%의 응답을 보인 이 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0%, 민주당이 29.0%로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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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조사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조사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달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은 33.7%를 얻어 27.1%의 응답을 보인 이 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0%로 3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3.9%로 4위였고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3.7%,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4%, 유승민 전 의원이 2.4%,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2%,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5%였다.

윤 전 총장 지지도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비율이 높았고(남성 37.3%, 여성 30.3%)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50.3%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의 41.4%가, 대구·경북 거주자의 45.9%가, 부산·울산·경남 거주자의 41.2%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고 광주·전라는 15.1%, 대전·세종·충청은 27.2%로 낮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 응답자의 51.1%와 중도성향 응답자의 41.8%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지만 진보성향 응답자에서는 7.2%에 그쳤다. 보수성향 응답자는 11.2%가 이 지사를 지지했고, 진보성향 응답자는 57.1%가 이 지사를 지지했다.

지지정당별로도 양상이 크게 갈렸다. 민주당 지지자는 2.4%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데 그친 반면 52.6%가 이 지사를, 29.5%가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6.5%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고 이 지사는 4.9%, 이 전 대표는 1.4%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0%, 민주당이 29.0%로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국민의당은 7.5%, 열린민주당은 5.3%, 정의당은 3.1%로 조사됐고 '지지정당 없음'은 16.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무선 100%)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1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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