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보유자 이윤석의 삶과 춤

임동근 2021. 4. 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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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문형문화재 고성오광대 이윤석 보유자는 경남 고성군 마암면 도전리 명송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하지만 그는 '농사짓는 춤꾼'이 아니라 '춤추는 농사꾼'으로 불리길 원한다.

평생을 들판과 춤판을 오가며 들판을 일구고 춤판을 벌인 이윤석의 삶과 흙냄새 짙게 밴 춤을 담은 책이 나왔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후원을 받아 인간문화재의 삶과 예술을 만나는 문화유산 총서 시리즈 1 '춤추는 농사꾼 이윤석'(문보재)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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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총서 시리즈 1 '춤추는 농사꾼 이윤석' 출간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국가문형문화재 고성오광대 이윤석 보유자는 경남 고성군 마암면 도전리 명송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농사는 그에게 천직이자 가업이었다. 하지만 그는 '농사짓는 춤꾼'이 아니라 '춤추는 농사꾼'으로 불리길 원한다.

평생을 들판과 춤판을 오가며 들판을 일구고 춤판을 벌인 이윤석의 삶과 흙냄새 짙게 밴 춤을 담은 책이 나왔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후원을 받아 인간문화재의 삶과 예술을 만나는 문화유산 총서 시리즈 1 '춤추는 농사꾼 이윤석'(문보재)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책에는 부모가 5명인 가족사와 친모와 양모 사이를 오가며 집안 분쟁의 빌미가 된 유년기,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난 뒤의 상처, 결혼식 날 처음 본 두 살 연상의 아내를 만나 살게 된 이야기, 꽹과리 가락에 몸을 내주며 고성오광대를 새로 일구고 지켜가는 내용 등 담겨 있다. 경남 고성의 운기(運氣)와 풍광, 그곳 사람들의 삶도 함께 실었다.

특히 춤꾼인 성지혜 공동저자는 굿거리장단을 3분박 4박자, 총 열두 컷으로 나눠 춤사위를 세밀하게 채보해 수록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인간문화재의 삶을 조명하는 문화유산 총서 시리즈를 지속해서 출간할 예정이다.

방영선·성지혜 지음. 276쪽. 1만7천원.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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