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질서있는 혁신으로 신뢰 회복..'민생·개혁'으로 전진"

"부동산 특별위원회 설치..주요 현안 점검하고 대책 마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2021.4.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정윤미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원내대표)은 19일 "자동차 앞바퀴에 민생을 걸고, 뒷바퀴에 개혁을 걸고 사륜구동차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듯이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제가 생각하는 당 혁신을 위한 핵심은 민생과 개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민생을 우선하는 자세로 우리 민주당은 혁신해 나가겠다"며 "민생에 있어서는 백신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실질적인 민생 지원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정책을 보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위원장은 "부동산 정책을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보완하기 위해 부동산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며 "부동산특위는 주택공급, 주택금융, 주택세제 및 주거복지 등 부동산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토교통위원장인 진선미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모시고 국토위, 기획재정위, 행정안정위 위원분들과 민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장까지 참여시켜 활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내달 2일 열리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신임 지도부 선출까지 앞으로 남은 2주를 천금같이 쓰겠다. 질서있는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느냐 여부는 앞으로 2주의 시간에 달려 있다"며 "현재 진행되는 경청 행보를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서서 우리 자신을 엄격하게 되돌아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