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멈추나?..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우세

박홍두 기자 2021. 4.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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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지만 여전히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6일 전국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4.7%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저치(33.4%)를 기록한 지난주에 비해 1.3%포인트 오른 것이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1.4%포인트 내린 61.5%였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증가한 3.8%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집계 대비 4.9%포인트 오른 31.8%(부정평가 64.0%), 인천·경기에서 3.2%포인트 오른 36.8%(부정평가 59.4%), 광주·전라에서 2.4%포인트 오른 56.0%(부정평가 38.1%) 등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에서 긍정 평가는 전주 보다 3.7%포인트 하락한 30.7%(부정평가 66.7%)였다.

연령대별로는 20·60대에서 상승세가 뚜렸했고, 30·40대에서도 소폭 올랐다. 하지만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지지율은 4·7 재·보궐 선거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에 비해 2.3%포인트 떨어져 37.1%를 기록, 6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민주당은 0.4%포인트 내린 30.0%였다.

국민의힘의 경우 보수층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중도층에서는 하락했다.

양당의 격차는 7.1%포인트로,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차이를 유지했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8.0%, 열린민주당은 0.6%포인트 오른 5.4%, 정의당은 0.7%포인트 상승한 4.0%, 기본소득당은 0.1%포인트 내린 0.7%, 시대전환은 0.1%포인트 오른 0.6%를 기록했다. 무당층 비율은 1.5%포인트 늘어나 12.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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