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이재명 기본소득, 원조는 나..따라해줘 감사해"

김성진 기자 2021. 4. 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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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 출마를 예고한 허경영(73) 국가혁명당 총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소득, 그리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던 앤드류 양의 기본소득의 원조가 결국 자신이 1997년에 발표한 '국민배당금'이라 주장했다.

허 총재는 18일 페이스북에 "허경영 원조 맛집이 소문이 많이 났나보다. 짝퉁 공약들이 난무하다"며 이 지사와 오 시장, 앤드류 양이 포함된 3D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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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경영 페이스북

내년 대선 출마를 예고한 허경영(73) 국가혁명당 총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소득, 그리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던 앤드류 양의 기본소득의 원조가 결국 자신이 1997년에 발표한 '국민배당금'이라 주장했다.

허 총재는 18일 페이스북에 "허경영 원조 맛집이 소문이 많이 났나보다. 짝퉁 공약들이 난무하다"며 이 지사와 오 시장, 앤드류 양이 포함된 3D 사진을 올렸다.

그는 "원조 맛집 레시피는 못 따라온다"면서도 "따라하는 것 자체가 원조를 인정해주는 것이니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적었다.
허 총재는 지난 7일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5만2107표를 얻어 득표율 3위(1.07%)에 올랐다. 최근에는 "다음 대통령은 나"라며 20대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2009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18~19대 대선에 출마하지 못했다. 17대 대선 때는 9만6756표를 얻어 후보 10명 중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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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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