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1일 텍사스전 선발 예고..투타 겸업 다시 시작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21. 4. 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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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다시 ‘투타 겸업’에 나선다.

에인절스 구단은 19일 “오타니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에 입성한 뒤 그해 투수와 타자로 활약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2018년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2019년엔 타자로만 나섰다. 지난해에도 투타 겸업을 다시 시도했는데, 팔꿈치 상태가 악화해 2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시 투구 훈련을 시작한 오타니는 지난달 6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최고 구속 161㎞의 강속구를 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선 선발 투수와 선발 타자로 동시에 출전해 타자로는 3타수 1안타 1홈런, 투수로는 4.2이닝 2안타 7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활약했다. 다만 해당 경기 등판 이후 오른쪽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면서 한동안 타격에만 집중했다. 21일 텍사스전은 오타니의 올 시즌 두 번째 등판 경기다.

오타니는 타자로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4홈런, 12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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