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통산 319홈런' 브루스 은퇴.."꿈 같은 시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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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14시즌을 활약하며 통산 319개의 홈런을 날린 제이 브루스(34)가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지난 2008년 신시네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브루스는 뉴욕 메츠, 클리블랜드 인디안스, 마이애미 말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쳐 올 시즌까지 1650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0.244 319홈런 95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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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14시즌을 활약하며 통산 319개의 홈런을 날린 제이 브루스(34)가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브루스는 1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를 통해 "힘들었지만 행복했다. 야구를 하면서 꿈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신시네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브루스는 뉴욕 메츠, 클리블랜드 인디안스, 마이애미 말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쳐 올 시즌까지 1650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0.244 319홈런 95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데뷔 시즌부터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꼽혔다. 올스타게임에는 3차례 출전했다.
브루스는 "멋진 14년을 보냈다. 그동안 나를 만들어준 동료와 코치, 트레이너, 팬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18세에 불과했던 나를 믿어준 신시내티를 비롯, 내가 속했던 모든 구단에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야구 팬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은 "브루스는 진정한 프로"라며 "지켜본 결과 그는 굉장히 훌륭한 사람이다. 그의 앞날을 응원하며 오늘은 브루스에게 자랑스러운 하루가 될 것"이라고 후배를 응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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