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SG워너비로 추억 소환 '차트 역주행' → '아내의 맛' 불명예 퇴장 [예능 리포트]

하수나 2021. 4.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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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예능으로 잘 나가던 TV조선 '아내의 맛'이 조작 논란의 여파로 결국 시즌을 마감하며 불명예 퇴장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레전드 남성 보컬 그룹 SG워너비의 찐 라이브 무대를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저격, 차트 역주행을 불렀다.

TV조선 '아내의 맛'이 조작논란에 대해 과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급하게 시즌을 종영하며 불명예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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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인기 예능으로 잘 나가던 TV조선 ‘아내의 맛’이 조작 논란의 여파로 결국 시즌을 마감하며 불명예 퇴장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레전드 남성 보컬 그룹 SG워너비의 찐 라이브 무대를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저격, 차트 역주행을 불렀다. 지난 주 화제를 모았던 예능을 짚어봤다. 

‘놀면뭐하니?’ SG워너비 추억 소환, 차트 역주행 불렀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에선 SG워너비를 잇는 남성보컬 그룹을 만들기 위한 유야호(유재석)의 MSG워너비 프로젝트가 펼쳐진 가운데 레전드 남성 보컬 그룹인 SG워너비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가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SG워너비는 전성기 시절 비화를 공개했고 멤버 이석훈이 MSG워너비 멤버 선발 블라인드 오디션에 참가한 지원자 ‘차승원’이었다는 반전이 공개되며 유야호의 멘붕을 부르기도. 

이날 SG워너비는 ‘라라라’ ‘내 사람’ ‘살다가’ ‘아리랑’ '타임리스' 등을 미니 콘서트 무대를 방불케 하는 명품 라이브로 들려주며 찐팬 유재석의 심장을 저격했다. 유재석은 “국가대표다!”라고 외치며 감동을 드러냈다.  

3년 만에 완전체로 입을 맞춘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의 완벽한 하모니와 레전드의 품격을 느끼게 하는 애드리브의 향연이 귀호강을 선사했다. 방송 후 추억 소환에 대한 감동 소감이 줄을 이은 가운데 ‘타임리스’를 비롯해 SG워너비의 명곡들이 방송 후 실시간음원 차트 1위와 차트 상위권으로 역주행하며 이날의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방송 후 김용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저희 SG워너비가 셋이 함께 노래했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시니 제가 더 뭉클해진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아내의 맛’ 조작논란, 결국 불명예 퇴장

TV조선 ‘아내의 맛’이 조작논란에 대해 과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급하게 시즌을 종영하며 불명예 퇴장했다. 함소원이 방송에서 공개한 하얼빈 별장 가짜 의혹 논란 및 마마의 막냇동생 대역 통화 조작 의혹 등 다양한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아내의 맛’ 측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함소원과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내의 맛’ 측은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 시즌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같은 날 이미 방송에서 하차했던 함소원 역시 “모두 다 사실이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과장된 연출하에 촬영했다. 제가 잘못했다. 변명하지 않겠다”라고 조작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런가운데 13일 '아내의 맛' 시즌1 최종회 방송에선 프로그램 말미에 MC들이 종영 사실을 언급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조작 논란과 시즌 종영과 관련, 시청자들을 향한 사과는 없었다. 

이날 MC 이휘재는 “매주 화요일 밤 다양한 부부의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전해드렸던 ‘아내의 맛’이 아쉽게도 시즌1을 마무리하게 됐다”는 애매한 말로 시즌1 종료를 알렸다.

MC 박명수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 더욱 재밌고 멋진 분들과 함께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더욱 새롭고 다양한 맛으로 만나요"라고 다음 시즌에 대한 여지를 뒀지만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불명예 퇴장의 씁쓸함을 지우지는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MBC '놀면뭐하니' TV조선 '아내의 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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