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퇴임 후 첫 행보 DJ 일산 사저 방문.."다시,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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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퇴임 후 첫 행보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고양시 일산 사저를 찾으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예고했다.
정 총리는 전날(18일) 자신의 SNS에 "오늘 김대중 대통령님이 사무처 일산 사저를 찾았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다시 김대중이다"라며 "당신께서는 불신의 시대에 믿음의 씨앗을 뿌리셨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님을 찾아뵌 이유는 다시 김대중으로 돌아가기 위한 다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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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퇴임 후 첫 행보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고양시 일산 사저를 찾으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예고했다.
정 총리는 전날(18일) 자신의 SNS에 "오늘 김대중 대통령님이 사무처 일산 사저를 찾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쌍용그룹에서 미국 주재원으로 일하던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 전 대통령의 제안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일산 사저는 김 전 대통령이 1996년 8월부터 대통령 당선인 시절인 1998년 2월까지 살았던 곳이다.
정 전 총리는 "다시 김대중이다"라며 "당신께서는 불신의 시대에 믿음의 씨앗을 뿌리셨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용서의 참 의미는 지난 과오를 잊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픔의 생채기를 치유하고 새살 움 틔워 단단한 내일을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떠난 새로움은 없다. 다시 국민께 엎드려 그 뜻을 헤아리겠다"라며 "국민의 회초리는 사랑이다. 그 큰마음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님을 찾아뵌 이유는 다시 김대중으로 돌아가기 위한 다짐이다"라고 덧붙였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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