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체코외교관 20명 추방..체코의 18명 추방에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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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부는 체코 공화국이 18명의 러시아 외교관들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한데 대한 보복으로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주재 체코대사관의 직원 20명을 국외추방한다고 발표했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총리는 17일 프라하에서 근무하는 18명의 러시아대사관 직원들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한다고 발표하고 이들이 2014년 발생한 두 군데의 무기고 폭발사건에서 러시아의 특수부대와 함께 공조한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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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대사관 현지직원 채용도 줄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 외교부는 체코 공화국이 18명의 러시아 외교관들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한데 대한 보복으로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주재 체코대사관의 직원 20명을 국외추방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에 앞서 러시아주재 비테슬라브 피본카 체코대사를 초치해서 체코정부의 반우호적인 행동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는 피본카 대사에게 체코대사관의 20명이 월요일인 19일 자정 이내로 러시아에서 떠나야 한다고 통보했다.
러시아는 또 체코 대사관의 현지 채용 직원들의 수도 체코이 수도 프라하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의 줄어든 직원 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더 줄여야 한다고 통보했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총리는 17일 프라하에서 근무하는 18명의 러시아대사관 직원들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한다고 발표하고 이들이 2014년 발생한 두 군데의 무기고 폭발사건에서 러시아의 특수부대와 함께 공조한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는 18일 체코정부가 최근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등을 이유로 미국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몇년 동안 반러시아적 행태를 보여왔으며, 그 것을 위해서 "근거없는 지나친 구실을 붙여서 엉뚱한 이유를 늘어놓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 발표에 이어서 러시아는 체코 외교관 20명에 대한 보복 추방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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