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바우어와 끈질긴 9구 승부..다저스전 대타 나와 삼진

2021. 4. 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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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번엔 대타로 나왔으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2로 뒤지던 5회말 블레이크 스넬의 타석 때 대타로 등장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와 상대한 김하성은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초구 볼을 고르는 뒤 스트라이크 2개가 연속으로 들어와 볼카운트가 불리했지만 3연속 파울 타구를 만들며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7구째 볼을 고른 김하성은 8구째 또 한번 파울 타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9구째 들어온 85마일(137km) 커터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면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야 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것처럼 보였지만 구심은 스트라이크 콜을 외쳤다. 바우어는 김하성에게 최고 96마일(154km)의 빠른 공을 뿌렸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오스틴 애덤스를 구원 투입했다. 안타를 치지 못하고 1타수 무안타를 남긴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211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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