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경찰, 예루살렘 시내에서 '팔'시위대와 격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 경찰이 18일(현지시간) 예루살렘 구시가지 구역에서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충돌, 충격 수류탄과 물대포를 발사하며 이들을 해산 시켰다고 이스라엘 매체들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자기들은 라마단 기간중에 관례대로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다마스쿠스 게이트 밖의 계단에 모이곤 했는데, 올 해에는 이스라엘 경찰이 이들을 접근하지 못하게 바리케이드를 쌓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슬림 전체 분노에 불붙여
[예루살렘=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 경찰이 18일(현지시간) 예루살렘 구시가지 구역에서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충돌, 충격 수류탄과 물대포를 발사하며 이들을 해산 시켰다고 이스라엘 매체들이 보도했다.
지난 주에 이슬람 최대의 성스러운 명절 라마단기간이 시작된 이후 이와 비슷한 충돌이 매일 밤 빚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자기들은 라마단 기간중에 관례대로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다마스쿠스 게이트 밖의 계단에 모이곤 했는데, 올 해에는 이스라엘 경찰이 이들을 접근하지 못하게 바리케이드를 쌓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라마단 기간중 새벽부터 해질 녘까지 금식한 뒤에 이 곳에서 밤을 보내기 좋아하는 모든 무슬림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스라엘 경찰은 시위대의 무질서한 행동과 보안군에 대한 투석전을 이유로 이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공영방송 칸(Kan)은 대규모 군중이 경찰과 충돌하는 장면과 경찰이 충격 수류탄과 물대포를 사람들을 향해 마구 발사하면서 이들을 해산시키는 장면을 방영했다. 아직 이 사람들의 상태에 관한 속보는 나온 것이 없다.
이스라엘 경찰은 텔아비브 시 남쪽 교외의 자파에서도 아랍인 시위대와 충돌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경찰은 시위대가 경찰에게 돌을 던져서 경찰관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 3명이 체포되었다.
라마단은 일출 부터 일몰까지 금식한 뒤 밤마다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서 향연을 벌이는 전통 명절이다. 하지만 회교 사원에서 밀집한 집회를 열거나 대규모 연회를 여는 것은 최근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대부분 지역에서 금지되거나 제한 조치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