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림의 월가프리뷰]실적+금리 따라 기술주 다시 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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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증시에서 인텔, 넷플릭스 등 기업들의 실적과 국채수익률(금리)을 따라 기술주가 다시 상승장을 주도할지 이목이 쏠린다.
대형 기술업체들은 앞으로 실적을 내놓고 국채금리 하락은 대출부담을 낮춰 기술주가 다시 달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S&P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기술주는 이달 8% 오르며 시장수익률(S&P500) 5%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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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인텔, 넷플릭스 등 기업들의 실적과 국채수익률(금리)을 따라 기술주가 다시 상승장을 주도할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주 다우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주 연속 올라 사상 최고로 올라갔다. 나스닥도 3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 2월 12일 기록했던 최고점을 1% 남겨 놓았다.
기술주가 최근 다시 오르면서 가치주로의 전환이 일시 정지된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국채수익률의 하락 추세와 앞으로 기업실적 기대감을 시장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기술업체들은 앞으로 실적을 내놓고 국채금리 하락은 대출부담을 낮춰 기술주가 다시 달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S&P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기술주는 이달 8% 오르며 시장수익률(S&P500) 5%를 상회했다. 아마존, 테슬라, 알파벳 등 주요 대형기술주들도 많이 올랐다.
지난해 말 잇단 백신 승인 이후 몇 개월 은행, 에너지 등 경기민감주가 증시 랠리를 주도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기술주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이른바 가치주들의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1분기 폭락했던 미 국채 가격이 2분기 들어 상승세를 탔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가격과 반대)은 이달 들어 15bp(1bp=0.01%p) 내려 1.6% 수준을 기록하며 기술주의 상승을 지지했다. 지난 1분기 10년물 금리가 83bp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일부 경제지표에서 나타난 급격한 성장을 투자자들이 가격에 충분히 반영했다는 의미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앨리인베스트의 린지 벨 최고투자전략가는 "기술, 성장주가 조금 오르기 시작했다"며 "최소 기업실적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이 다소 신중해지며 관망세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 보건당국이 혈전우려로 존슨앤존슨(J&J, 얀센) 백신의 접종을 중단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점도 기술주 랠리 재개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최근 기술주 중심으로 시장전환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경제재개에 수혜를 입을 종목들을 사들이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글로벌리서치의 전략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증시 위협 요인들 중 하나로 꼽았다. 이로 인해 BoA전략가들은 연말 S&P500 목표가를 현 수준보다 9% 낮은 3800으로 유지했다. S&P500 지수는 올해 이미 11% 상승했다.
다음은 이번주 예정된 주요 실적과 지표 일정이다.
◇19일 어닝: 코카콜라, IBM, 유나이티드에어라인
◇20일 어닝: 존슨앤존슨, 프록터앤갬블(P&G), 넷플릭스, CSX, 록히드마틴, 필립모리스
◇21일 어닝: 버라이존, 치포틀, 워풀, 나스닥, 베이커휴즈
◇22일 어닝: AT&T, 인텔, 아메리칸에어라인, 유니언패시픽, 씨게이트테크놀로지바이오젠, 크레딧스위스, SAP, 마텔, 스냅 지표: 주간실업수당청구, 기존주택판매/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
◇23일 어닝: 아메리칸익스프로세, 허니웰, 다임러, 슐럼버거, 킴벌리클라크 지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서비스PMI, 신규주택판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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