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 강조하며 경제발전 재추동.."영도 따른 투쟁은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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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인민 사랑'을 치켜세우며 이에 부응할 것을 주민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김 총비서의 지난 10년 집권 키워드로 '애민 정신'을 제시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고 경제계획 달성을 재차 추동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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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인민 사랑'을 치켜세우며 이에 부응할 것을 주민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김 총비서의 지난 10년 집권 키워드로 '애민 정신'을 제시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고 경제계획 달성을 재차 추동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어머니당, 위대한 그 품이 있기에 끝없이 찬란한 우리의 미래'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 땅 위에 인민의 낙원, 인류의 이상사회를 건설할 것"이란 김 총비서 발언을 강조하며 '위대한 당을 따라 부강한 조국을 건설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매체는 "인민을 하늘처럼 신성시하고 모든 걸 다 바쳐 인민에게 충실히 복무하며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을 발동시켜나가는 건 세계 그 어느 당도 흉내 낼 수 없는 당의 정치방식"이라며 "그 사랑과 믿음 속에서 우리 인민은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굴할 줄 모르는 견결한 혁명가, 열렬한 애국자, 불굴의 인간들로 자라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북한의 현대적인 거리 조성, 문화휴양지 준공, 기념비적 창조물 건립 등은 "인민을 위함에 자신을 깡그리 바치시는 위대한 우리 어버이의 천만고생과 맞바꾼 고귀한 결실"이라며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살며 위대한 당의 영도 따라 투쟁하는 것이야말로 자기들이 받아 안은 행운 중 행운이고 특전 중 특전"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매체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려는 노동당의 영도를 따라 '꿈과 이상을 활짝 꽃피워주려는' 목표를 달성하자고 주문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당시 우려했던 대외 도발 없이 축제 분위기만 고조시키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우리민족끼리의 이번 기사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앞서 당이 제시했던 경제발전을 재차 강조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다른 선전매체들도 이날 당 결정 관철을 위해 혁신하고 성과를 올리는 인민경제 각 부문을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Δ4·15기술혁신돌격대 전국기술혁신경기를 주최하는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 간부 Δ공장 활성화 근본 방법으로 재자원화를 내세운 락랑합성수지종이공장 직장장 Δ황해제철연합기업소 강철직장 당 세포비서 등의 결의를 전하기도 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 또한 '5개년 계획 수행의 하루하루는 당 결정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투쟁과정이다'는 18일자 기사에서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간부와 탄부들이 총진군 과정에서 찾은 '대답'을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이외에도 김 총비서가 현지지도하며 '은정'을 보여줬다는 민들레학습장공장을 조명하고 인민에게 더 좋은 의료혜택을 주기 위해 보건사업에서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당의 애민정신을 거듭 부각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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