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전 류현진에 2루타 때린 브루스, 그게 마지막 안타로 은퇴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4. 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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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전이었던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2루타를 때린 제이 브루스(뉴욕 양키스)가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양키스의 브루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런 은퇴를 발표했다.

브루스는 지난 2일 개막전에서는 볼넷, 지난 14일 경기에서는 류현진을 상대로 6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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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5일전이었던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2루타를 때린 제이 브루스(뉴욕 양키스)가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양키스의 브루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런 은퇴를 발표했다. 19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지난 15일 토론토와의 경기가 자신의 현역 마지막 은퇴경기가 됐다.

너무 갑작스럽다. 브루스는 지난 2일 개막전에서는 볼넷, 지난 14일 경기에서는 류현진을 상대로 6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기도 했었다.

결국 마지막이었던 15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14일 류현진을 상대로 때린 2루타가 자신의 14년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에서 마지막 안타가 됐다.

브루스는 은퇴를 발표하며 “매우 어려운 결정을 했다. 어렸을때부터 야구선수가 되길 원했고 꿈을 이뤘다”며 "일주일전부터 은퇴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내 자신이 기대한만큼 해내고 있지 못했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1987년생으로 류현진과 동갑인 브루스는 초청선수로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경쟁에서 이겨내며 개막 로스터에 들었다. 하지만 지난 15일까지 10경기 39타석에서 4안타에 그치며 타율 1할1푼8리를 기록했다. 스스로 한계를 느낀 것.

2005년 신시내티 레즈의 1라운더로 프로무대에 발을 디딘 브루스는 2008년 21살의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데뷔 첫해부터 21홈런을 때리며 장타 있는 외야수로 각광받았다. 2012년과 2013년이 전성기로 30홈런-100타점 수준의 맹활약으로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2013년에는 조이 보토, 추신수와 함께 신시내티의 황금기를 이끌기도 했다.

2018년부터 주전경쟁에서 멀어지기 시작한 브루스는 그러나 좌타 파워있는 외야수로 플래툰 자리를 확고히 해왔다. 하지만 지난시즌 1할9푼8리의 타율에 이어 올해도 1할대의 타율로 갑작스러운 은퇴를 발표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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