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도망치고 숨고 싸워라' 새 지침 마련

정혜경 기자 2021. 4. 19.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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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새로운 지침을 내놨습니다.

지침은 '도망치고 숨고 싸워라'로 총기 난사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기억하기 쉽게 구호처럼 만들었습니다.

FBI는 이 지침에서 총소리를 듣는 순간 도망치라고 권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총기 난사범과의 정면 대치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총을 재장전하는 때를 기다리거나 당장 구할 수 있는 무기를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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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새로운 지침을 내놨습니다.

지침은 '도망치고 숨고 싸워라'로 총기 난사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기억하기 쉽게 구호처럼 만들었습니다.

CNN은 "소방관들이 수십 년간 가르쳐 온 '멈추고 누워서 굴러라' 지침만큼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FBI는 이 지침에서 총소리를 듣는 순간 도망치라고 권고했습니다.

전 미군 해군 특수부대 요원이자 중앙정보국 요원인 제프 버틀러는 "제자리에 얼어붙는 것은 최악의 행동"이라며 "1초, 1초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FBI는 달아나는 것이 어려우면 숨는 것이 좋다고도 조언했습니다.

또 식료품점이나 영화관, 은행, 학교 등에 갈 때 비상출구를 확인해두는 것만큼이나 어디에 숨을지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보안 관리 업체 내비게이트360의 CEO J.P. 길보는 "총기 난사 상황은 통상 3분 정도"라며 "그 시간 동안 정확히 무엇을 할지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FBI는 도망치거나 숨는 것이 모두 불가능할 경우에는 싸워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총기 난사범과의 정면 대치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총을 재장전하는 때를 기다리거나 당장 구할 수 있는 무기를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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