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삼진 머신' 비버, ML 최초 '개막 4G 연속 10+K' 대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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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가 새 역사를 썼다.
이날 13탈삼진을 기록한 비버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4경기 연속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MLB.com에 따르면 개막전에서 12개, 두 번째 등판에서 12개, 세 번째 등판에서 11개, 이날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비버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시즌 첫 4경기에서 모두 1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이날 맹투를 펼친 비버는 올시즌 첫 4경기에서 29.1이닝을 투구하며 48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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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비버가 새 역사를 썼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셰인 비버는 4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날 선발등판한 비버는 8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냈다. 비버의 활약을 앞세운 클리블랜드는 6-3으로 승리했다.
비버는 이날 8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5로 조금 올랐다.
비버는 1회말 닉 카스테야노스를 삼진처리하며 이날 경기 첫 탈삼진을 기록했고 2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1개, 4회 1개, 6회 1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비버는 7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두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8회에도 모든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 13탈삼진을 기록한 비버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4경기 연속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MLB.com에 따르면 개막전에서 12개, 두 번째 등판에서 12개, 세 번째 등판에서 11개, 이날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비버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시즌 첫 4경기에서 모두 1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이날 맹투를 펼친 비버는 올시즌 첫 4경기에서 29.1이닝을 투구하며 48탈삼진을 기록했다. 올시즌 9이닝 당 탈삼진 수는 무려 14.73개. 14.20개였던 지난해보다도 더 좋아진 수치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비버가 올해 200이닝을 투구할 경우 327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다. 만약 비버가 327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다면 2019년 게릿 콜(326K)을 넘어서게 된다. 200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327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단 한 명, 랜디 존슨 뿐이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비버는 올시즌에도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사진=셰인 비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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