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재보선' 대권 조사..윤석열 37.2% 이재명 21% 이낙연 11%
[앵커]
차기 대권 구도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양강 구도로 흘러가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이 격차를 더 벌려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보궐선거 참패 뒤 여권에서 뚜렷한 쇄신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지지층도 동요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재보궐선거 뒤 당·정·청이 대대적인 인사 교체에 들어간 날.
YTN이 의뢰해 리얼미터가 진행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7.2%의 지지율을 얻으며 1위를 기록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21%, 이낙연 전 대표는 11%로 뒤를 이었습니다.
여러 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보였던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만 떼어 놓고 보면, 두 주자 사이 격차는 16.2%p로 직전 조사 때보다 더욱 벌어졌습니다.
재보궐선거 뒤에도 여권에 대한 민심이 쉽게 반전되지 않고 있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은 모두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지사와 가상 대결에서 51.1%, 절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윤석열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맞대결에서도 50% 넘는 응답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권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지역에서조차 윤석열 전 총장과 여권 주자들 지지율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건 주목할 부분입니다.
여권으로선 대선을 1년 앞두고 이른바 '집토끼'들의 표심도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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