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르네사스, 화재 한달만에 車반도체 생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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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차량용 반도체 제조 3위인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화재 발생 약 한 달 만인 17일 반도체 생산을 재개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화재가 일어났던 이바라키현 나카 공장의 생산라인을 이날 재가동했다.
지난달 19일 화재로 기계 23대가 손상됐고 일부 시설의 생산이 중단돼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더 심화됐다.
그동안 르네사스는 화재로 생산하지 못하는 반도체 중 3분의 2를 다른 공장에서 대체 생산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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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차량용 반도체 제조 3위인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화재 발생 약 한 달 만인 17일 반도체 생산을 재개했다. 본격적인 재가동까지는 2, 3개월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화재가 일어났던 이바라키현 나카 공장의 생산라인을 이날 재가동했다. 지난달 19일 화재로 기계 23대가 손상됐고 일부 시설의 생산이 중단돼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더 심화됐다.
복구 작업은 완성차 기업으로부터 인력 지원까지 받아 진행됐다. 외부 지원은 하루 최대 약 1600명에 이르렀다. 그 결과 클린룸이 9일 복구됐고, 반도체 제조장비 교체와 불에 탄 장비의 이상 확인을 거쳐 17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르네사스는 화재로 생산하지 못하는 반도체 중 3분의 2를 다른 공장에서 대체 생산을 해왔다.
다만 5월 이후 조달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조장비도 있어 화재 전 수준으로 출하량을 복구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린다. 회사 측은 완전 복구 시점을 6월 말, 7월 초로 전망하고 있다.
르네사스 나카 공장은 자동차용 반도체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출하된 반도체는 일본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생산을 좌우하고 일본 경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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