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MLB 시즌 첫 등판.. 원정경기에서 3이닝 3실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이닝 5피안타 3실점했다. 삼진은 4개 잡았고, 사사구는 2개를 허용했다.
시범경기 동안 허리 부상으로 개막 2주가 지난 뒤 처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당초 75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68개만 던지고 9-3으로 앞선 4회 마운드를 동료에 넘겼다. 제구가 잡히지 않은 1회에만 30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이 시속 90.2마일(약 145㎞)에 머물렀다.
김광현은 3회초 처음으로 빅리그 타석에 서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고, 같은 회 두 번째 타석서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내셔널리그는 투수가 타순에 이름을 올려놓고 공격을 하지만, 시즌을 늦게 시작한 지난해엔 부상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지명타자 제도를 운영했었다. 카디널스는 9대4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이틀 연속 출장 명단에서 제외됐다. 난타전을 벌인 17일엔 대타로 나와 1타수 1안타 1득점했지만, 투수전이 펼쳐진 18일엔 결장했다. 우승 후보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두 팀 대결에선 다저스가 2연승했다. 17일엔 연장 12회 승부 끝에 코리 시거가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11대6으로 이겼고, 18일엔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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