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스가 '中견제 위한 안보-경제 협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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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양국 정상이 16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중국 견제를 위해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 반도체 공급망, 5세대(5G) 네트워크 등 안보 경제 기술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국이 미국을 향해 넘지 말아야 할 선, 이른바 '레드라인'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대만 문제도 성명에 담겼다.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권장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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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 성명을 통해 “인도태평양지역과 전 세계 평화와 번영에 중국의 행동이 미치는 충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경제적인 강요를 포함해 국제 법질서에 맞지 않는 중국의 행위에 대해서도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이 미국을 향해 넘지 말아야 할 선, 이른바 ‘레드라인’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대만 문제도 성명에 담겼다.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권장한다는 내용이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의 준수와 국제사회의 이행도 촉구했다.
17일 중국 외교부는 미일 정상의 성명에 대해 “중국 내정을 거칠게 간섭하는 것으로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뉴욕=유재동 jarrett@donga.com /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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