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베네치아 뱃사공

전승훈 기자 2021. 4. 1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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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에 해가 지면 분홍색 가로등이 들어온다.

노을에 붉게 물든 바다에 핑크빛 등불이 켜질 즈음이면, 뱃사공이 노를 젓는 곤돌라를 타야 한다.

리알토 다리와 탄식의 다리, 바람둥이 시인 카사노바의 스토리가 숨겨진 건물. 베네치아에선 물길이 골목이 된다.

뱃사공이 불러주는 노래는 라이브 영화 배경음악(BG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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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에 해가 지면 분홍색 가로등이 들어온다. 노을에 붉게 물든 바다에 핑크빛 등불이 켜질 즈음이면, 뱃사공이 노를 젓는 곤돌라를 타야 한다. 곤돌라는 고풍스러운 건물들 사이로 난 좁은 수로 사이로 조용히 흘러다닌다. 리알토 다리와 탄식의 다리, 바람둥이 시인 카사노바의 스토리가 숨겨진 건물…. 베네치아에선 물길이 골목이 된다. 뱃사공이 불러주는 노래는 라이브 영화 배경음악(BGM)이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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