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고속도 사고현장서 응급조치 위급한 운전자 구한 119 소방사

박창규 기자 2021. 4. 1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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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고속도로를 지나던 소방관이 추돌사고 현장에서 빠른 응급조치로 위급한 운전자를 구했다.

18일 소방청에 따르면 충북 음성소방서 감곡119안전센터 김주훈 소방사(27·사진)는 11일 오후 2시 50분경 동료의 결혼식에 다녀오던 길에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암휴게소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김 소방사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119상황실에 사고를 알린 뒤 사고 차량으로 가 운전자 상태를 살폈다.

운전자의 왼쪽 허벅지 부위가 골절된 것을 보고 응급처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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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고속도로를 지나던 소방관이 추돌사고 현장에서 빠른 응급조치로 위급한 운전자를 구했다. 18일 소방청에 따르면 충북 음성소방서 감곡119안전센터 김주훈 소방사(27·사진)는 11일 오후 2시 50분경 동료의 결혼식에 다녀오던 길에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암휴게소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차선을 바꾸려던 승용차가 버스와 충돌한 뒤 차량 두 대와 잇달아 추돌한 것이다.

김 소방사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119상황실에 사고를 알린 뒤 사고 차량으로 가 운전자 상태를 살폈다. 운전자의 왼쪽 허벅지 부위가 골절된 것을 보고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119구급대가 도착한 뒤에도 구급 활동을 돕다가 현장을 떠났다.

김 소방사는 대학에서 응급구조학을 전공했으며 2018년 11월 구급분야 특별채용으로 소방에 입문했다. 그는 “본능적으로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다”며 “소방관으로서 인명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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