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19HR' 제이 브루스, 14년 커리어 마치고 현역 은퇴

안형준 2021. 4. 19. 0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루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1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제이 브루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브루스는 애런 분 감독의 사무실을 찾기 한참 전 결정을 내렸다"며 "브루스는 이번 주말 은퇴하겠다는 뜻을 감독에게 밝혔다. 대화는 약 20분 정도 이어졌고 베테랑 슬러거 브루스는 커리어에 대한 축하를 받고 떠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브루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1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제이 브루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브루스는 애런 분 감독의 사무실을 찾기 한참 전 결정을 내렸다"며 "브루스는 이번 주말 은퇴하겠다는 뜻을 감독에게 밝혔다. 대화는 약 20분 정도 이어졌고 베테랑 슬러거 브루스는 커리어에 대한 축하를 받고 떠나게 됐다"고 언급했다.

MLB.com에 따르면 브루스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결정을 내리니 편안하다. 난 야구를 사랑하고 지친 것도 아니다. 뭔가가 날 야구에서 멀어지게 한 것도 아니다"며 "약 일주일 전부터 은퇴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내가 내 자신에게 기대했던 것만큼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감독과 이야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루스는 "달콤쌉쌀한 기분이다. 하지만 나는 늘 내 자신에게 솔직하려고 해왔다. 누구나 언젠가는 야구를 그만두게 된다. 이런 커리어를 쌓아온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며 "난 14세 때 야구를 하기로 결정한 이후로 여름을 가져본 적이 없다. 이제 여름 스케줄을 비워두게 됐으니 아내와 아이들과 처음으로 뭔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1987년생 좌타자 브루스는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2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됐고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신시내티와 뉴욕 메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애틀 매리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쳐 올해 양키스에 입단했다.

빅리그 통산 14시즌 동안 1,650경기에 출전했고 .244/.314/.467, 319홈런 951타점 65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5차례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거포인 브루스는 데뷔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5위에 올랐고 통산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두 차례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올시즌에는 10경기에서 .118/.231/.235,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했고 유니폼을 벗는 것을 선택했다.(자료사진=제이 브루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