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실외 마스크 착용 1년 만에 해제.."인구 53% 접종 완료"

이재준 2021. 4. 19. 0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선 이스라엘이 1년 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18일(현지시간) 해제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해 추가 감염자가 급격히 줄어들자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풀었다.

코로나19 대책으로서 이스라엘 정부는 작년 4월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고 위반자에는 벌금을 부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텔아비브=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독립 73주년을 축하하는 불꽃 쇼가 열려 시민들이 이를 감상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성공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효과로 올해 독립기념일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독립기념일은 유대력으로 4월~5월 중순에 해당하며 해마다 날짜가 조금씩 바뀐다. 2021.04.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선 이스라엘이 1년 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18일(현지시간) 해제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해 추가 감염자가 급격히 줄어들자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풀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선 국민의 53%에 상당하는 497만명에 대해 2차례 백신 투여를 완료해 집단면역을 대폭 늘렸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 1월에 1만명을 넘었던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요즘은 100명을 밑도는 날도 있을 정도가 됐다.

코로나19 대책으로서 이스라엘 정부는 작년 4월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고 위반자에는 벌금을 부과했다.

그러다가 국민 과반수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서 보건 전문가의 건의를 받아 18일 규제를 해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수도 예루살렘을 비롯한 전국 곳곳 거리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걷거나 옆사람과 대화는 나누는 이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시민들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고 규제를 풀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다"거나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다"는 등등 소감을 밝혔다.

다만 실내에선 계속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에 보건 당국은 외출해도 마스크를 휴대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그래서 대중 교통기관과 상점, 공공시설 이용자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장면이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