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티키타카' 장항준, "내 인생 항상 액면보다 잘 돼..주식 투자로 500% 이상 수익"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꼬꼬무 장 트리오가 예능감을 뽐냈다.
18일에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서는 '꼬리의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장 트리오가 두 번째 손님으로 탑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장 트리오의 등장에 "SBS 사장님이 뽑은 2020년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으로 꼬꼬무가 꼽혔다. 2040 시청률은 동 시간대 트로트 방송도 이겼다"라고 했다.
이에 음문석과 탁재훈은 "세 사람이 이야기를 할 때 그 상황을 연기하면서 하는데 그게 몰입도를 높인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이야기에 더 기대감이 들게 하더라"라고 장 트리오를 칭찬했다. 또한 우리들이 아는 이야기 속 모르는 속사정을 밝히는 것이 꼬꼬무의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장항준은 "제작진들이 사건을 맡으면 두 달간 집중 취재를 한다. 그리고 이야기 속 실존 인물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만약 그분들이 허락을 안 해주면 방송을 못하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라며 "그럼에도 왜곡 없이 사건을 전하고자 하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라고 '꼬꼬무' 제작진들에 노고를 높이 샀다.
이에 탁재훈은 "우리 '티키타카' 제작진들도 고생이 많다. 나 챙기랴 구라 챙기랴, 문석이 가발까지 챙겨야 해서 고생이 많다"라고 자신의 방송 제작진들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장 트리오는 꼬꼬무는 대본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장도연은 "대본이 35장인데 이것을 숙지해야 하니 공부가 필수다. 그래서 난 7번 정도 보고 2회 정도 리허설을 반드시 해야 한다"라며 다른 MC들은 어떤지 물었다. 그러자 장항준은 "난 사실 열심히 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장도연과 장성규의 핀잔을 들었다. 이에 장항준은 "아니. 사실 열심히 하고 싶지 않은데 열심히 한다. 그 이유는 나도 방송 작가를 하면서 그들의 고충이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이다"라며 제작진들의 고충에 공감했고, 이는 티키타카 제작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장도연은 루이 암스트롱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장항준은 "놀랐다기보다 연예인의 삶이 쉽지 않구나 싶었다. 이 시각에 저런 목소리를 내다니 대단하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탁재훈은 "도연이는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는 것도 쑥스러워한다. 그리고 카톡 프사도 안 바꿀 정도로 쑥스러움이 많은 아이다. 그런 성격에 어떻게 이런 걸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감탄했고, 장도연은 "돈 벌려고 한다"라고 즉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장항준은 '꼬꼬무' 홍보 방송이 많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이에 김구라는 집안일까지 병행하다 보니 바빠서 그런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항준은 자녀들의 학교에서 열리는 학부모 총회부터 시작해 녹색 어머니회까지 참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항준은 "난 그런 걸 좋아하고 아내는 나와 다르게 큰 관심이 없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가 아이 관련 일에는 꼭 참석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침마다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SNS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는 것인데 SNS에 녹색 어머니회 활동을 하는 자신을 목격한 글이 올라와 깜짝 놀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장항준은 주식 투자로 큰 수익률을 올렸음을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는 "수익률이 500%는 확실히 넘는다"라며 "이상하게 내가 갖고 있던 게 막 올라가더라"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주에 편재가 드셨나 보다. 큰 노력을 안 하는데 재복이 있는 경우를 편재라고 한다"라며 부러워했다. 그러자 장항준은 "지금까지 인생이 항상 액면보다 잘 됐다"라며 "그리고 나는 내가 너무 좋다. 재치 있게 말하는 것도 마음에 드는데. 그래서 집에서 내가 나온 예능을 보며 웃고 그런다"라며 자기애를 뽐냈다.
한편 방송 말미 장 트리오는 이야기 친구로 가장 초대하고 싶은 MC로 최고의 리액션을 보여준 음문석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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