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안보보좌관 "러시아, 나발니 사망 시 대가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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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이자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알렉세이 나발니가 사망할 경우, 러시아에 "대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러시아 정부가 나발니를 구금하고 있는 가운데 나발니에게 일어나는 일은 그들(러시아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고 얘기해왔다"며 "국제사회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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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이자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알렉세이 나발니가 사망할 경우, 러시아에 "대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러시아 정부가 나발니를 구금하고 있는 가운데 나발니에게 일어나는 일은 그들(러시아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고 얘기해왔다"며 "국제사회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취할 구체적인 조치들과 관련해 다양하게 검토 중이며 현 시점에서 공개적으로 전하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나발니가 죽으면 대가가 있을 거라고 (러시아 정부에) 얘기해왔다"고 언급했다.
나발니는 자신이 선택한 외부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 등을 펼치며 지난달 31일부터 교도소에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후 몸이 급격히 쇠약해지면서 심정지가 올 수 있다는 말까지 듣고 있는 상태다.
AFP는 유럽연합(EU)이 나발니의 건강에 대해 "매우 우려된다"며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성명을 통해 "이 문제(나발니)는 19일에 열릴 EU 외무장관 화상회의 의제"라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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