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안보보좌관 "러시아, 나발디 사망시 대가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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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44)가 사망할 경우 정부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18일(현지 시각) CNN과 인터뷰에서 나발니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에 구금 중 나발니에게 일어나는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얘기해왔고 국제사회가 그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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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44)가 사망할 경우 정부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18일(현지 시각) CNN과 인터뷰에서 나발니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에 구금 중 나발니에게 일어나는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얘기해왔고 국제사회가 그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취할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지금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겠지만 (러시아 정부에) 나발니가 죽으면 대가가 있을 거라고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힌다. 올해 1월부터 교도소에 수감 중인 나발니는 지난달 말부터 단식 투쟁을 벌여왔다. 최근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나발니가 복역 중 사망해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회담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라며 "논의 중이지만 올바른 상황에서 관계를 진전시키는 방법으로 열려야 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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