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테이텀 vs 커리, TD 가든을 수놓은 명승부

서호민 2021. 4. 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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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16점 차의 열세를 뒤지고 역전승을 거뒀다.

"테이텀과 커리, 두 남자의 즐거웠던 화력전" (골든스테이트 vs 보스턴)▶이날 경기까지 포함 커리는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39.1득점을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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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보스턴이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16점 차의 열세를 뒤지고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주포 제이슨 테이텀과 원정팀 올스타 포인트가드 스테판 커리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경기. 시즌 세 번째 40+득점 사냥에 성공한 테이텀이 승리를 가져갔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6연승 행진. 반면 커리는 3점슛 11방을 엮어 47득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 대신 커리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양한 역대 기록들을 소환했다.

레이커스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유타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2점 차 승리를 수확했다. 안드레 드러먼드(27득점), 데니스 슈로더(25득점),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25득점) 세 선수가 나란히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싱턴은 디트로이트를 21점 차로 완파했다. 이날 러셀 웨스트브룩은 15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25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171번째 트리플더블로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 보유자 오스카 로버트슨(181회)과의 격차를 10개로 좁혔다. 이밖에도 시카고, 멤피스, 샌안토니오가 각각 클리블랜드, 밀워키, 피닉스를 제압했다.

"테이텀과 커리, 두 남자의 즐거웠던 화력전" (골든스테이트 vs 보스턴)

▶이날 경기까지 포함 커리는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39.1득점을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NBA에서 12시즌 넘게 뛴 선수 그리고 33세 이상 선수가 10경기 기준, 가장 높은 평균 득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커리는 지난 3월 30일 시카고전부터 이날 보스턴전까지 10경기 연속 30+득점을 적립하고 있다. 이 부문 1위 코비 브라이언트와 동률을 이뤘으며, 다음 경기에서도 30+득점을 이어가면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또한 10경기 연속 30+득점으로 골든스테이트 역대 선수 가운데 이 기록을 두 번째로 달성한 선수가 됐다. 첫 번째로 10경기 연속 30+득점을 달성한 선수는 윌트 체임벌린이다.

▶커리는 이번 달에만 4번째 40+득점을 기록했는데, 역대 NBA 선수 중 한 달에 40+득점을 네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1998년)과 코비 브라이언트(2012년) 단 2명 뿐이다. 커리가 이 기록 세 번째 선수가 된 셈이다.

▶이날 3점슛 11방을 꽂아 넣으며 커리는 최근 5경기에서 3점슛 44개를 기록, NBA 역사상 5경기 동안 가장 많은 3점슛을 넣은 선수가 됐다.

 

▶커리는 이날 통산 20번째 단일 경기 기준 10개 이상의 3점슛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만 5번째로 커리는 이 부문 역대 1위를 질주 중이다(*2위는 클레이 탐슨 5회)

스테판 커리 최근 10경기 성적

47득점-7리바운드-3어시스트
33득점-4리바운드-5어시스트
42득점-6리바운드-8어시스트
53득점-6리바운드-4어시스트
38득점-8리바운드-5어시스트
32득점-6리바운드-5어시스트
41득점-6리바운드-4어시스트
37득점-5리바운드-2어시스트
36득점-11리바운드-3어시스트
32득점-5리바운드-6어시스트

▶커리가 이날 너무 많은 임팩트를 남겨서 그렇지 테이텀도 충분히 박수 받을만한 활약을 펼쳤다. 테이텀은 이날 40+득점 10+리바운드를 동시에 달성, 보스턴 역대 23세 이하 선수 중 40+득점 10+리바운드를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 기록 달성자는 래리 버드다.

▶테이텀은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28.9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결장했지만 2옵션 제일런 브라운도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24.7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테이텀과 브라운 듀오는 데뷔 초기 숱한 저평가를 뒤엎고 리그에서 손꼽히는 스윙맨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보스턴과 2년 계약을 체결한 자바리 파커는 이날 골든스테이트전에서 보스턴 데뷔전을 치렀는데, 첫 경기부터 만족스러운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파커는 16분을 뛰며 11득점 4리바운드로 쏠쏠히 활약했다.

"이것이 진짜 NBA 경기다. 나는 이렇게 멋진 경기를 보여준 그들(테이텀, 커리)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건네주고 싶다. 이것은 단순한 경쟁이 아닌 전투를 방불케 했다. 경이로웠다." - 스티브 커 감독

"커리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은 마치 동화의 다음 장면을 보는 것처럼 흥미롭다." -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

*4월 18일 NBA 경기 결과*
레이커스(35승 22패) 127-115 유타(42승 15패)
워싱턴(23승 33패) 121-100 디트로이트(17승 40패)
시카고(23승 33패) 106-96 클리블랜드(20승 36패)
보스턴(31승 26패) 119-114 골든스테이트(28승 29패)
멤피스(29승 26패) 128-115 밀워키(35승 21패)
샌안토니오(27승 28패) 111-85 피닉스(40승 16패)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기록참조_ESPN Stats&Info, Basketball reference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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